태백봉준호 2019. 9. 14. 22:30

추석 맞이 낚시를 떠났습니다.

명절에는 역시 바다로 가야합니다^^!!

가족과 함께 ~ 

고딩 때는 PC방에 자리가 없어서 못갈 정도였습니다.

성인되서는 술집에 자리가 없어서 몇번이고 시내를 왔다갔다 하다가

꼭!!!!!!!!!    누나랑 마주칩니다.

누나: " 야 제발 내눈앞에 보이지마 "

나 : "나야말로...하.. "

그리고는 술집에 가면 옆자리입니다;;

아는척하지말자 ~(서로맘이 통했나봅니다.ㅎ) 

그랬었는데.......

명절만 되면 친구들과의 작은 추억들이 크게 몰려와서는 옛추억에 젖습니다.

그 추억의 조각들이 제 마음에 담기에 적어서...넓디 넓은 바다에가나.. 봅니다.

힐링이나 쉬러 가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추억을 저장하면서 대신에 고기를 낚아(?) 올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추석 핑계로 낚시를 잘하시는 매형과, 저는 캠핑, 낚시의 메카!

죽변 봉포 바닷가로!! 떠납니다.^^

아침 10시 20분입니다. 호산 삼거리 낚시 들려서 채비를 준비해주구요 ~ ! 

죽변에는 벵에돔이 나오고, 매형은 벵에돔 낚시만 하시기에 벵에돔 채비와

저는 잡고기 채비하였습니다. (초보라..) 거의 학꽁치나 , 전갱이 채비이죠!ㅎㅎ

 혹시 원투낚시 해야할 지 몰라서 갯지렁이 사놨습니다.

호산삼거리낚시

 

죽변 봉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죽변 봉포 해수욕장

죽ㅂGS25시가서 라면과 음료를 사고, 낚시 도구를 들고 방파제로 떠났습니다.

으엑 가자마자 쓰레기만 보입니다.

낚시나, 놀러오신분들 쓰레기 치우는건 당연하고 매너입니다.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제껀...치워도... 남의것 치우는것 부터 낚시인 매형에게 배웁니다.

그렇게 준비와 채비를 한 뒤,

포인트를 잡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겠습니다.

해가 너무 뜨겁습니다.

낚시에 집중하다보니.. 팔이 다 타버렸습니다ㅠ

점심은 라면 ! 

 

역시 라면이죠~ 나와서는 ~

더운데..라면 잘 안넘어갑니다ㅠㅠ

원래는 국물까지 클리어하는데..

억지로 먹고 , 팔이 너무많이 타서 마실거 더 추가하고

토시를 샀습니다. 와...살겠더라구요~

 

이제는 낚시에만 집중해봅니다.

새로운 도감을 획득하였습니다.

뿔이 있는 쥐치는 독성이나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뿔을 조심합니다.

쥐치 7마리

전갱이는 워낙 잡았던 고기라...도감에 이미 있습니다.

그리고 매형은 역시 벵에돔 잡았고, 황어를 잡았습니다.

벵에돔 크죠~

유튜브에 올려야해서 폰으로 찍어야 하는데..

매형 고프로를 차고 하시기에 하루 빌려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화질 굿 ! 그리고 쪼끼에 차서 낚시하시기 때문에 편하고 좋아보였습니다.

돈벌어서 저도 쪼끼와 카메라를 사서 장착하고 낚시를 하려고합니다.

화이팅~~~~!

저녁 6시쯤 되니.. 입질이 없습니다. 정리하고 집으로 도착.

회를 뜨니 조금 나왔지만! 쥐치가 정말 쫀득하니 맛있고,

벵에돔은 너무 기대했는지 기대이하지만 다른 회보다 맛있었습니다!

긴꼬리 벵에돔 회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는데 기대됩니다!

이렇게 알 찬 낚시와 하루를 보냈습니다.

 

집에오니...얼굴이 타고 팔이 타서 ...그런지 ...아들이 제 얼굴 몇번보더니..

우네요 ^^:;ㅎㅎㅎ

 

아빠맞아....울지마....ㅠ

(아내보다 무섭습니다....)

 

 

유튜브 -->  https://youtu.be/Ay8wGfYya2g